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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의 신삼판(新三板, 비상장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 내 전국적인 지분 거래 플랫폼) 정선층(精選層) 상장 시점이 드디어 정식으로 확정됐다. 10일, 리융춘(李永春) 전국주식양도회사 부총경리가 정선층이 이번 달 말 정식으로 편성될 예정이고, 최근 상장한 여러 정선층 기업의 공개발행 상황으로 봤을 때, 투자자의 참여 열정이 비교적 높아 정선층의 온건한 출범에 양호한 시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4월 27일 신삼판 정선층이 신청자료 접수를 시작한 이래, 중국의 전국주식양도회사가 70개 기업의 정선층 신청자료를 접수했고 그중에서 비준 받은 32개 기업이 이미 잇따라 공개발행을 가동했다. 공개발행이 순조로울 경우, 1차적으로 정선층에 선정되는 기업이 이들 32개 기업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32개 기업이 어느 산업에서 왔는지, 정선층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중국의 전국주식양도회사의 소개에 따르면, 이들 32개 기업은 6개 산업에서 왔다. 그중, 전략적 신흥산업과 현대 서비스업, 선진 제조업에서 전체의 78%를 차지하는25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정선층 기업의 선정 기준은 4가지로서 그중, 29개 기업이 수익성에 비중을 둔 첫번째 기준을 적용했고 나머지 3개 기업은 성장성, 연구개발 산업화에 성공, 개발 능력 등에 비중을 둔 기타 3가지 기준을 적용했다.

사실, 정선층 기업의 선정 기준이 신삼판의 포지셔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리융춘 부총경리는 “신삼판은 캐피탈 시장이 혁신형·창업형·성장형 중소기업과 민영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한 플랫폼으로서 상하이증권거래소, 선전(深圳)증권거래소와 서로 다른 차원에서 발전하는 시장이고 시장 간 전환 메커니즘을 통해 최종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할 수 있는 유기적인 연관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신삼판이 그 두 시장의 예비시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기타 전국성 증권거래시장으로서 전국중소기업지분양도시스템(신삼판)은 증권거래시장과 실질적으로 같은 기능과 법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시장 간 전환 및 상장 메커니즘의 구축을 통해, 신삼판은 정선층에 선정된 기업이 A주 시장에 진출해 거래할 수 있도록 ‘녹색통로’를 마련했다.

리융춘 부총경리는 “총체적으로, 정선층에 선정된 기업은 주로 체질이 단단한 중소기업 및 민생, 취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조업 기업이다.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뛰어나고, 연구개발 능력이 비교적 강하고, 신삼판 시장에서 큰 발전을 한 대표적인 중소기업들이다”라고 말했다.

프로세스에 따라, 심사에 통과된 기업은 주식 공개발행에 성공해야 정식으로 정선층에 가입할 수 있다. 아는 바에 의하면, 이 32개 기업이 발행한 주식은 8억3,700만 주에 달했다.

최근, 심사에 통과된 기업이 잇따라 주식 공개발행 단계에 들어섰다. 그중, 9개 기업이 이미 청약을 통해 35억5,300만 위안을 융자했다. 주식 청약금액이 전망치를 초과했고 투자자들의 참여 열성도 높았다.

가장 먼저 공개발행을 가동한 아이룽(艾融) 소프트웨어를 일례로, 온라인 청약배수가 2,339배로서 온라인 배정비율이 0.06% 밖에 되지 않았다. 기타 8개 기업의 온라인 청약배수도 모두 160배 이상으로서 온라인 배정비율이 0.13%에서 0.62%에 머물렀다. 이는 신삼판이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한 후, 여기에 상장한 기업들이 더욱 많은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투자자들에게 더욱 큰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정선층의 순조로운 출범에 양호한 시장기반이 마련되었음을 의미한다.

리융춘 부총경리는 “현재 정선층 거래시스템, 감사시스템과 회사의 감독관리 업무가 모두 만단의 준비가 되었다. 시스템 테스트 결과가 예정된 수준에 달했고 지금은 용량 확대와 가속 중이며 이미 극단적인 상황에 대비한 압력 테스트에도 통과했다. 현재 정선층 단체가입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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